■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허은아 21대 국회의원, 신현영 21대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두 분과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하고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정진석 비대위원장 체제 출범 이후에 첫 상견례 성격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궁금한데요.
[허은아]
아무래도 예산안 얘기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또 어제 협의하게 됐었던 국조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는 일단 회의가 끝난 뒤에 브리핑이나 흘러나오는 얘기를 통해서 저희가 종합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이재명 대표도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속 요청을 해 왔는데 취임 이후 6개월째 되도록 실현은 안 되고 있어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어제부터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습니다, 사실은.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기를 원하지 않는 건지 속내가 뭔지. 야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현영]
그렇죠. 지금 9월달에도 이재명 대표께서 영수회담 제안을 한 3번 정도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만큼 두 대선 후보가 이제는 야당 대표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이런 회동을 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협치와 국정 운영에서도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일 텐데 그런 부분들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상당한 아쉬움이 있고요.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되고 나서 국회에 여러 번 오시고 또 시정연설도 하기는 했는데 어느 순간 초반부터 협치라는 단어가 실종이 됐습니다.
그만큼 더불어민주당 지금 국회에서는 제1당인데요. 그만큼 많은 일에 있어서 협력과 협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에서 그런 마음의 문을 열기는 어려운 상태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사사건건 예산안도 그렇고 국정 특위 운영도 그렇고 여러 분야에서의 삐그덕대는 소리가 나는 것 자체가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서 과연 좋을 것이냐. 그리고 국민들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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